서울대병원 응급실 폐쇄

코로나19 서울대병원 응급실 폐쇄

우한폐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로 대한민국을 비롯해
전 세계가 난리인 가운데 한국 9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게다가 대구 폐쇄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서울대병원 응급실마저 폐쇄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건 정말 어마어마한 타격이 될 것 같은데요.
서울대병원 응급실 폐쇄 소식 전해드립니다.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으로 응급실 폐쇄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체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서 서울대병원 응급실이 폐쇄되었습니다.

25일 서울대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몽골인 환자(35세 남성)가 응급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확인돼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몽골인 환자는 만성 간질환과 심부전증으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12~18일 체류했다고 하는데요.

이 환자는 간 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자가 피를 토하는 등 상태가 급속히 악화하자
24일 오전 명지병원으로 이송된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네요.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12일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방문했을 때
몽골인 환자인 관계로 해외 방문력이 확인돼 선별진료를 받았다는데요.
발열, 호흡기 증상이 없었고 엑스레이상 이상 소견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18일까지 일반진료를 받았다는데요.

그러던 중 이 환자가 24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뒤늦게 서울대병원 내부 접촉자를 찾아 전부 자가격리를 하는 동시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응급실은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곳인데요.

특히나 서울대병원 응급실은 서울성모병원이나 서울아산병원 등과 더불어
환자가 많이 몰리는 과밀 응급실입니다.
이 환자가 당시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었는지와
무증상 감염이 의심되는지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다음에 다른 경로로 감염됐는지 등
면밀한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이 환자의 접촉자는 의료진, 간호사, 환자 등 50여명으로 확인되었다네요.
현재 절반 정도 검사를 진행했는데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서울대병원 응급실 폐쇄에 따라 인근 병원 응급실은 정말 사람이 미어터지겠네요.

접촉자들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게 되면 응급실을 재가동한다고 합니다.
남양주 별내동에 살았던 몽골인 남성으로 추정되는데요.
코로나19 큰일 없이 얼른 응급실 재가동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한편, 경북 칠곡 중증장애인시설 밀알사랑의 집에서
확진자 21명이 추가되었습니다.
경북 지역만 총249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