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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당 미사 중단

by 철이쓰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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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천주교 성당 미사 중단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가는 가운데 미사 중단 소식전해드립니다.
31번환자 신천지 관련하여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20여년 만에 명동성당의 미사가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는데요.

결국 전국 천주교 성당 미사가 중단됩니다.
사실, 명동성당 미사 중단도 놀라운 일인데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명동성당입니다.
1989년 완공된 천주교 최초의 본당인데요.
유서 깊은 유적지로 사적 제258호에 지정되어 있기도 한 명동성당입니다.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청하는 기도가 올라왔었더라구요.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5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명동성당을 포함해
다음 달 10일까지 교구 내 모든 성당의 미사를 전면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1898년 건립 이후 명동성당의 미사 중단은
성당 역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교구 소속 성당은 232개로 신자 수가 152만명에 이릅니다.
미사는 중단됐어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본당 출입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미사 중단 첫날인 26일 명동성당의 모습은 차분했다고 합니다.
출입 전 본당에서는 방역 작업이 진행됐고
이후 홀로 기도를 하는 신자들이 간혹 있었다네요.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미사 중단에 따라
신자들에게 묵주기도와 복음 봉독, 선행 등으로
미사 참례 의무를 대신하도록 하는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오후까지 천주교 16개 교구 중 제주·마산·원주 3곳을 제외한
13개 교구가 미사 중단조치를 시행했는데요.

 

 

결국 26일 오후 늦게 모든 교구가 미사 중단이 되었습니다.
한국 천주교가 236년만에 처음으로 모든 교구 미사 중단에 들어간 것이죠.
26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측은 전국 16개 모든 교구의 미사 중단 방침을 알렸습니다.
27일부터 미사 중단이며 별도 지침이 발표될 때까지 잠정 중단됩니다.

 

 

이에 신자들의 주일미사 참여 의무는 묵주기도,
성경봉독(평화방송 미사 시청), 선행을 조건으로 일괄 관면됩니다.
관면이란 가톨릭 교회에서 특별한 경우에 신자들에게
교회법의 제재를 면제해 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명동성당 즉, 서울교구가 미사 중단하기 전 2월 19일,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전국 최초로 3월 5일까지
교구 내 모든 성당의 미사를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었죠.
대구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심각하니까요.

 

 

최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와 확진 판정을 받은 신자가
다수 발생한 천주교 안동교구도 22일부터 미사를 중단한 것을 비롯,
전국 각지로 확진자 발생 소식이 이어지며
해당 지역 교구들의 미사 중단 방침도 잇따랐었습니다.

 

 

 

 

이렇게 전국 모든 한국 천주교 미사가 중단되다니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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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담화문에서
사순절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2월 26일)을 재의 예식과
미사 없이 시작한다는 것이 무척 마음 아픈 일이지만,
신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결정했음을 헤아려주시기 바란다며

 

 

신자들은 재의 수요일을 맞아 기도와 단식, 자선을 통해
그 깊은 메시지를 묵상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19일 대구대교구를 시작으로 이어진 미사중단 사태는
일주일 만에 국내 천주교 교구 전역으로 확산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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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수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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