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확진자

북한 코로나 확진자 사망자 총살 루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북한은 지난 1월부터

중국 관광객의 북한 입국을 금지했으며,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한 1개월간의 격리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한 북한은 의료관찰을 의무화하기로 결정하는 등
바이러스의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는데요.
이와중에 북한은 2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쐈습니다.

전세계가 우한 코로나로 많은 사망자를 낳고 있습니다.
북한은 평양국제마라톤을 일찌감치 취소하였는데요.
북한은 김일성 생일(4월 15일)을 기념해 평양에서
개최하려던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코로나19 현재 상태 어떠할까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은 것을 두고 세계가 놀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악성 전염병이 조선(북한)에만은 들어오지 못했다고 자화자찬 하는 것인데요.

북한은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국가품질감독위원회가 긴급협의회를 조직해
항만과 다리를 비롯한 주요 국경 통과지점에

보호복과 소독약을 즉시 공급했다고 합니다.
또한 김일성종합대학과 평양의학대학은 소독제, 주사약 개발에 힘쓰고 있다는데요.

이에 대해 북한 총살 루머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우선 저번달이었죠.
북한 북부 나선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조치로
격리됐던 관료가 몰래 공공시설에 갔다는 죄명으로 총살됐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중국에 다녀와 격리됐던 무역일꾼이란 얘기도 있어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격리 기간에 지정 구역을
무단이탈하는 행위에 대해선 군법으로 다스리라고 명령하였었습니다.
그리고 압록강 철교 아래쪽 강성무역회사 전용 부두 담당 보위지도원인데요.
코로나 의심증세가 있었고 중국인과 접촉한 위법 행위가 적발되어 총살당했습니다.

또한 평안북도 보안국(경찰청) 간부 역시 총살을 당했다고 하죠.
중국에 다녀와서 농장원 등으로 쫓겨난 간부도 있다고 합니다,
김정은은 평양에서 유능한 의사 100명을 신의주로 파견하는 한편
신의주와 인근 동림군을 봉쇄할 것을 지시했다고 하네요.

결국 정확하게 북한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는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만명을 격리하고 있단 보도는 있었어요.
그뒤 북한이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최소 한 달 이상 격리했던
입국자와 외국인 등에 대한 해제 조치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매체를 통해 밝힌 격리 해제자 수는 8천명 이상입니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의심 환자 여부와 규모 등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서
진단키트 여부 등 정보를 알 수가 없구요.
전염병 예방 규정들이 제대로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지도 파악이 불가합니다.

북한의 조선적십자회 자원봉사자들이 의료진과
협력 하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위생선전 활동을 하고 있다는데요.
사실, 북한은 파라티푸스, 장티푸스, 콜레라가 많기 때문에
북한 사람들은 전염병에 크게 신경을 안쓴다고 하더라구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기도 했는데요.
지난 1월 김정은 위원장 생일에 친서를 보낸 이후 두 달 만입니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22일 낸 담화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에서 북·미관계 추동 구상을 설명하면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북한에 협조할 의향을 전달했다고 합니다.